[2020] 제주예술 피워낼 새로운 '산실' 시작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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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주예술 피워낼 새로운 '산실' 시작 알린다

'예술곶 산양' 입주작가전 '곶, 곳, 곧: 일곱 개의 방'
예술곶 산양·산지천갤러리서 오는 15일부터 내달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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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예술을 피워낼 새로운 산실 '예술곶 산양'이 첫 프로젝트로 시작을 알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2020 예술곶 산양 입주작가 프리뷰전 '곶, 곳, 곧: 일곱 개의 방'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예술곶 산양과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폐교된 옛 산양초등학교(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181)를 리모델링한 예술곶 산양은 레지던시 운영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의 네트워크 교류와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작품 전시는 물론 예술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창작공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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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곶 산양 전경. (사진=문화예술재단 서부권사무소 제공)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입주한 레지던시 작가 7명의 활동 방향과 성격을 소개하는 자리로, 기존 작품은 물론 각 작가들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작품 7점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곶, 곳, 곧'에는 곶자왈을 가리키는 '곶'과 산양의 장소성을 담아낸 '곳', 시작을 알리는 '곧'의 의미를 엮어 '예술의 향기를 이곳 산양에서 퍼뜨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재단 서부권사무소 관계자는 "예술곶 산양은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명소화를 통한 마을 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거점 문화예술공간"이라며 "7인 7색의 매력을 드러내 대중들의 발걸음이 예술곶 산양으로 향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당초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일 공공문화시설 일시 운영중단 조치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개최한다.

전시는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1일 5차례, 1차례 당 1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예술곶 산양 홈페이지(sanyang.or.kr)를 통해 본인 포함 동반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의=070-8990-8200(예술곶 산양). 김수환 기자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