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양초 창작공간 이름 공모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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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양초 창작공간 이름 공모 결과는?


 

 

2019-11-25  14:50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은 22일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가칭, 산양창작센터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작은 ‘산양문화예술곶’이 뽑혔다.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서는 총 33건이 접수됐다. 지난 20일, 상표권 기등록 된 1건을 제외한 32건을 산양리 청년회장, 산양리 개발위원인 지역주민 대표, 문학박사, 창작공간 운영 전문가, 아카이브 전문가, 재단, 도 관계자 등 총 7인이 모인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했다.

심사 기준은 이해용이성, 상징성, 독창성 등 3개 항목이다. ▲최우수작은 산양문화예술곶 ▲우수작은 산양 예술곶문화마을, 프로젝트 산양(project sanyang) ▲장려작은 새신아트센터, 산양아트플레이그라운드(SANGYANG ART PLAYGROUND), 산양 문화소랑(사랑)이다.

최우수작에서 ‘곶’은 제주에서 예로부터 자원을 구하던 생활공간인 곶자왈의 ‘곶’, 육지에서 바다로 돌출된 지역인 ‘곶’, 꽃의 고어로서의 ‘곶’의 의미가 중의적으로 담겨 있다. 생활공간이자, 치열한 삶이 이루어지는 경계의 공간, 꽃처럼 아름다운 공간으로서 예술가·지역 주민·도민이 예술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안한 명칭이다.

재단은 최우수작에게 30만원, 우수작은 20만원, 장려작은 10만원을 시상금으로 수여한다. 선정작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선정위원장(문학박사)은 “지역의 특수성과 창작공간(레지던시)의 성격을 잘 나타낼 수 있는지가 심사의 중요한 기준이었다”라며 “지역색을 드러내면서도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공모작을 선정했다”고 총평을 냈다.

재단 관계자는 “도민이 산양창작센터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최종 선정작을 대상으로 마을주민, 예술가 등 관계자 의견 수렴을 한 번 더 거쳐 산양창작센터의 최종 명칭을 내달 초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인 산양창작센터는 1995년 폐교한 옛 산양초(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181)를 새단장한 공간이다.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창작 공간을 제공해 유망예술가를 육성하고, 지역주민·도민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술소통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형진 기자


출처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309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