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버려진 산양초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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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버려진 산양초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2017-11-27  14:56:12

 

​제주도, 사업비 20억원 들여 폐교 활용 기본계획 수립


전시실 스튜디오 레지던스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



 

 

버려진채 방치되고 있는 폐교가 훌륭한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95년 폐교돼 그동안 개인에게 임대, 방치돼 온 산양초등학교를 활용해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앞서 문화예술재단과 협력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폐교활용사례연구, 주민욕구조사, 도내외 유사 창작공간의 견학 주민 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건축공간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이번에 조성되는 문화예술창작공간은 4동 996㎡의 건물에 전시실 4개, 스튜디오 2개, 레지던스 7실,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또 폐교를 뒷마당, 등나무스탠드 잔디마당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예술공간으로 꾸미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내년도에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시설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의 커뮤니티(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창작공간 조성사업은 지역거점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첫 사례로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홍두 도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앞으로 지역거점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문화예술의 소외지역에 사는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출처:한라일보>


http://www.ihalla.com/read.php3?aid=1511762172580520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