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폐교를 주민 소통과 예술창작 공간으로
|
2017-11-27 [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995년 폐교된 후 개인에게 임대되다 방치돼 온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산양초등학교를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문화예술창작공간은 4개동, 996㎡ 규모의 건물에 전시실 4개, 스튜디오 2개, 레지던스 7실,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아울러 폐교를 뒷마당, 등나무스탠드, 잔디마당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예술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내년에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시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이 공사가 완공되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의 커뮤니티(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창작공간 조성사업은 지역거점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첫 사례로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했다. 제주도는 앞서 문화예술재단과 협력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폐교활용사례연구, 주민욕구조사, 도내·외 유사 창작공간의 견학 주민 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건축공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좌승훈 기자 jpen21@fnnews.com
<출처:파이낸셜뉴스> |